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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of Universe 님의 블로그
02.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롬 1:1-4) 본문
(본문: 롬 1:1-4)
1.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I.서론
지난 시간에는 바울이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본인의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이방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예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바울이 전하려는 이 “복음”이 어디서 온 것인지 그 기원을 소개하며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소개합니다. 이 복음에 대하여 통찰력을 갖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본문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II.본론
1.복음의 주체는 “하나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1:1).
1절에서 사도 바울은 복음을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즉 바울은 복음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밝힘으로써 자신이 전하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라는 내용의 복음이 “신적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 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2절에서도 복음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롬 1:2).
즉 바울은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의 구원 사역이 우연이나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하시고 불변하신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서 옛날에 이미 예언된 것이며 그것이 한 점의 어그러짐도 없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주체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류 구속에는 성삼위 하나님 모두가 관여를 하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속 계획을 세우셨고 성자 예수께서는 자신의 속죄 사역을 통해 구속을 성취하셨으며 성령 하나님께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된 구속을 택함받은 자들에게 적용하십니다. 그러나 이렇게 삼위 하나님이 모두 인류 구속에 동참하셨다 할지라도 복음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을 계획하시고 독생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주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신 분이 바로 성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납니다. 실로 우리 하나님은 죄인들이 죽는 것을 차마 두고 보시지 못하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사랑의 본질 그 자체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일 4:9-10).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복음의 주체가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죄인의 구원을 위해 구속 계획을 세우시고 또 당신의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를 영원토록 찬미해야 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롬 1:2).
2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이 복음은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그의 아들”이라 함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따라서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곧 복음이라는 말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복음이라는 말의 문자적 의미는 “기쁜 소식”, “복된 소리”입니다. 세상에도 허다한 기쁜 소식들이 있습니다. 전쟁에 나간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 10년이나 넘게 아기를 못 가진 여인이 마침내 득남한 소식, 남편이 승진한 소식 등등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소식들 보다 더 기쁘고 복된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무엇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 가장 기쁘고 복된 것이겠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이 “산 떡”이니 사람이 그것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6:51). 또한 자신은 “양의 문”이니 누구든지 자신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0:9). 즉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말입니다. 그분을 먹고 그분을 통하면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에 관한 소식이 가장 기쁘고 복된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구원의 소식보다 더 크고 기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소식보다 더 간절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누가복음에 나오는 “거지와 나사로” 얘기를 알지 않습니까? 부자가 음부에 처하여 자기 형제들은 그곳 음부에 오지 못하게 하고 싶어서 하나님에게 나사로를 아버지의 집에 보내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눅16:27-28).
죄지은 자가 갈 곳은 지옥인 것입니다. 그래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누구를 보내주셨습니까? 네…예수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곧 복음인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서 구원의 길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며 외쳐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깊은 참선과 명상을 통해서, 몸을 깎는 고행을 통해서, 선행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외쳐댑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입니까? 예수 외에는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어떠한 이름도 주신 일이 없는데 말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구약성경을 들고 아라비아 사막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거기서 3년 동안 은둔하며 주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연구했습니다(갈1:17-18). 그동안 그는 자기가 다메섹 도상에서 극적으로 만난 그 분이 과연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인지, 과연 인류에게 복음이 되시는 구원자인지를 철저히 검토했을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2절이 말하는 “복의 근원”이 예수 그리스도인지, 이사야가 예언한 “이새의 줄기에서 난 싹”(사11:1)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인지를 밝히는 작업을 쉬지 않고 했을 것입니다. 드디어 이사야가 예언한 분, 바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종”(사61:1)이 자기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사야 53장에 등장하는 “고난의 종”이 바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이 시편에서 “썩음을 당치 않을 거룩한 자”(행13:35; 시 16:10)가 바로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이사야 49장 6절에 등장하는 “땅끝까지 구원을 베푸는 이방의 빛”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울 자신이 강제로 만나고 믿게 된 그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수천년 동안 변함없이 약속한 인류의 메시아요, 이 세계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복음이자 구세주라는 사실을 더 이상 의심하지 않고 확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확인한 하나님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모든 선지자들의 글을 통하여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는 메시아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환상 중에 만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확인된 예수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3.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사람의 아들”이십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
3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소개하면서 먼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성(人性)을 지니셨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는 요한복음 1:14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영원 전부터 영광 중에 계시던 그분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는데 다만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 문안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당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부인하는 자들이 교회를 미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한이서 1:7에서는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바로 그리스도의 신인(神人) 양성을 부정하고 그의 육신은 가상(假像)일 뿐이라고 하는 가현설(Docetism)을 주장하던 “영지주의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들에 대한 교회의 분명한 입장을 천명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예수님께서 육체를 입으셔야만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전지 전능하신 분 아닙니까? 그런 분이 무슨 이유로 하나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지극히 낮고 천한 인간의 모습을 입으셔야 했습니까?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 놓여 있는 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과 같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시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죄를 사하려면 죄없는 인간이 죄인을 위한 속죄 제물이 되어야 했으나 인생 가운데는 죄없는 자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롬 3:10,23).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롬3:10-11)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게 하시되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서 나게 하심으로 죄는 없게 하셔서 그에게 인류의 죄를 담당시키셨던 것입니다. 민수기의 놋뱀이 바로 죄는 없으된 죄인의 모양을 하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입니다(민 21:8-9). 그래서 하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고 계십니까? “뱀에 물린 자가 놋뱀을 보면 살리라” 하신 것입니다. 로마서 8:3은 이 사실에 대해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롬8:3)
그렇습니다. 여러분!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낮고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영원한 죽음의 골짜기에서 허덕이는 인생을 구원하여 영생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영광된 지위를 일시 유보하시고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각 사람이 하나님께 지음받은 그 온전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간이 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사랑이 느껴지십니까? 가슴 저 깊은 곳에서부터 샘솟는 뜨거운 생동감이 느껴지십니까? 죽기까지 인간들을 사랑하셨던 주님의 참사랑을 우리가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과거의 진부하고도 판에 박힌 듯한 신앙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부디 성자 하나님의 성육신을 다시 한번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 나의 새 생명의 원천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적인 기원에 대해 설명합니다. 인간적인 기원으로는 그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의 신적인 기원인데, 신적 기원으로 인해 그는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롬 1:3).
하나님으로부터 온 복음, 이 기쁜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인데 육신적, 인간적 혈통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2천년 전 팔레스타인의 한 마을에서 요셉과 마리아라는 부모 슬하에서 태어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아닙니다. 그에게는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우선, 혈통적인 비밀이 있습니다. 그는 다윗의 혈통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적인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가계와 혈통에 의해서 태어난 사람인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시작하자마자 예수님의 혈통에 대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1:1)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아들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 대대로 태어났던 우리 가문의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족보가 아담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아담 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창조 전에 족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족보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 데는 또 한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 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 7:16).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막11:10).
이는 다윗의 혈통에서 메시아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구원자가 나오고 한 위가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고 존재하는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가문에서 바로 하나님이, 메시아가 오시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다음은 예수님의 신성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결의 영으로는(according to the spirit of holiness)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4). 여기서는 “육신”이라는 말 대신에 “영”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예수님이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나셨으므로 역사적인 인물이요, 메시아가 날 수 있는 그 혈통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이 육체의 기원입니다. 그러나 성결의 영으로 보면,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신 분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했던 인간들은 다 죽었지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오셨기 때문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십니다. 이것이 신적인 기원입니다. 부활했다는 것은 그분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으로부터 오셨다는 뜻입니다. 1장의 3절과 4절은 아주 뚜렷한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3절을 보면 강조점이 육신에 있습니다. 인간적인 면모, 외적인 면을 말한다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즉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타고난 조건은 바로 다윗의 혈통을 잇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4절의 강조점은 성결의 영에 있습니다. 성결의 영이란 "거룩한 영"을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성령을 말한다기보다는 예수님의 육신, 즉 인간적인 면모와 대비하여 실제적이고 영적인 면모를 말한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사도 바울이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은 외형적으로 볼 때 다윗의 자손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입니다. 결코 외형만 보아서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는 절절한 마음이 이 표현 뒤에 깔려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되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정확히 알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데 내어주었습니까? 왜 로마 병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까? 그들이 사악했기 때문이라고요? 물론 그것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다 근원적인 이유는 그들이 바로 이와 같이 예수님의 외면만 보고 실제적인 면을 보지 못했기 때 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그들이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란 인간적인 면만 보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이란 면을 제대로 보았다면 십자가에 못박았겠습니까?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실제적인 면,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사실을 제대로 보고 알았다면 십자가에 못박기는커녕 그들 역시 예수님을 믿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도 왜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 인간 예수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인간으로만 보는 이상 결코 그를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면모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성경이 명백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가 공생애 기간 동안에 행하신 사역과 그의 부활이 그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믿을 때만 우리의 믿음은 효력이 있으며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이 되신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시기 전에도 하나님이셨지만 그 사실이 가려져 있다가 죽음을 이기고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하신 다음에야 그 사실이 공공연히 온 세상에 확인되었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은 참 인간이며 부활자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4절 하반절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는다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를 믿는다는 고백이어야 합니다.
첫 번째 고백은 인간적인 기원을 가진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는 여호수아처럼 이스라엘에서 흔히 쓰이는 이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그 분이 한 사람의 인간이자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마태복음의 족보에 나타난 바로 그 예수님, 주무셨고 식사를 하셨고 피곤을 느끼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던 인간 예수님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구원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며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신적인 존재로만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구원은 반쪽이 됩니다. 진정한 구원은 예수님이 인간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두번째 고백은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다”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즉, 그 분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라는 고백입니다. 신약의 모든 메시지의 요점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고백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의 눈에 보이는 예수님은 인간 예수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구원이 사라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윗과 아브라함의 자손인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메시아라는 사실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는, 온 인류의 메시아이신 그 분이 “나의 주, 우리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때 구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까지는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지적으로 이해한다고 해도, 그리스도가 주님이시요 구원자시며 그분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음을 고백하기 전까지는 우리의 복음이 아닌 것입니다.
III.결론
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다. 로마서 1장 1절에서 4절까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입니다. 왜 기쁩니까? 왜냐하면 복음은 “우리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하나님의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위해 택정함을 입어 예수의 종(또는 노예)로서, 사도로써 부르심을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목숨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 채 오직 복음을 위해서 전 인생을 바칠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1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이라고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신만을 언급했는데, 4절에서 “우리 주”라고 말함으로써 그 대상을 이 편지를 받는 로마 사람들로 확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편지를 받는 사람이 바울과 마찬가지로 둘로스(노예)가 되고 파울로스(작은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2천년 전 주님께서 바울을 통해 로마 교인들에게 하셨던 말씀일 뿐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 자신들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시간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죄악 가운데 있는 사람들보다 애당초 뛰어난 도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받은 것이 아닙니다. 많은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헤아릴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먼저 택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하여 바울과 마찬가지로 둘로스(노예)가 되고 파울로스(작은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복음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정확히 알아야 정확히 전파합니다. 성경은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한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심각한 위기는 복음이 분명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복음이 희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복음을 고백하지 않기 때문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실패는 교회를 잘 나오지 않거나 예배에 자주 빠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얼마나 봉사하고 희생하는가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복음을 정확하게 인정하고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는 인간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온 인류의 메시아로 오신 그 분이 “나의 주님, 우리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때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영접하고 사랑하십니까? 그럴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내가 그분을 사랑하고, 그 사랑과 능력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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