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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of Universe 님의 블로그
07.세 종류의 부정한 자와 예수님의 사역(민 5:1-4) 본문
(본문 : 민 5:1-4)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환자와 유출병이 있는 자와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 밖으로 내보내되
3.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을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이는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기 때문이니라 하시매
4.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 밖으로 내보내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I.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은 민수기 5장 1절부터 4절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나병환자, 유출증 있는 자, 그리고 죽은 자에 접촉하여 부정하게 된 자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고 하셨습니다(민수기 5:1-4). 이러한 규례는 단순히 육체적인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공간을 보호하고 공동체의 영적 순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임재가 있는 공동체 역시 거룩해야 합니다. 레위기 11장 44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자신을 성결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레위기 11:44). 이처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함은 단지 외적인 깨끗함을 넘어, 우리의 내면과 삶 전체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럼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같이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II.본론
1.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함의 필요성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에 부정한 자들을 진 밖으로 내보내라는 명령을 통해 거룩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 즉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은 반드시 거룩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삶 속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그분과 가까이 거하려면 거룩함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거룩함의 요구
먼저,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레위기 11장 44절에서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었음을 명확히 하십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근거가 됩니다.
2) 성막 안에서의 임재와 거룩함의 관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임재하실 때, 그곳은 하나님의 성막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성막은 단순히 제사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임하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함이 있는 자가 이 성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고자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가 서로 양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단지 율법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29장 45-46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공동체가 얼마나 거룩함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3) 신약에서의 거룩함과 하나님의 성전
신약에서도 이러한 거룩함의 요구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17절에서 바울은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의 몸과 삶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고린도전서 5:13절을 이렇게 말합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가 그 교회 안에서 심각한 죄악인, 특히 음행을 용인하는 것을 책망하는 장면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악을 단호히 다룰 것을 명령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거룩함이 필수적인 이유를 배우게 됩니다. 구약의 성막이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장소였다면, 신약에서는 우리의 삶과 몸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성전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4) 영적 순결과 공동체의 거룩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정한 자들을 진 밖으로 내보내라 하신 것은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개인의 거룩함을 넘어,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거룩함을 지켜야 함을 의미합니다. 에베소서 5장 27절에서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주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고 설명하며 교회의 거룩함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러한 교훈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자 개인의 거룩함을 요구하시며, 또한 우리가 속한 공동체 전체가 거룩하고 깨끗하게 지켜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죄와 부정한 것에서 떠나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거룩을 유지하도록 돕는 책임이 있습니다.
2. 3대 부정한 자와 그 상징적 의미
본문인 민수기 5장 1-4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있는 부정한 자들을 진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언급된 부정함에는 세 가지가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피부병(나병), 유출병, 시체(주검) 접촉입니다.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질병이나 상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 같은 부정한 상태를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멀리하도록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부정하게 된 자는 모두 진영에서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부정함의 상징적 의미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함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피부병(나병): 인간의 죄성(속에서 활동하는 죄)를 상징
피부병은 육체적으로 드러나는 질병으로, 구약에서는 부정한 상태로 간주되었습니다. 나병은 속에서 활동하는 죄를 상징합니다. 나병이 점점 진행되어 결국엔 몸 전체를 망가뜨리듯이, 죄도 사람의 영적인 것을 점점 갉아먹으며 결국 파멸을 가져옵니다. 나병과 같은 피부병을 앓는 자는 격리되었고, 일정한 절차를 통해 깨끗해질 때까지 공동체에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이는 죄와 영적인 더러움이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죄는 우리 영혼에 깊이 스며들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부정함을 일으킵니다.
나병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성경을 통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나병은 영적 교만과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주요 사례들을 보면 이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미리암의 경우(민수기 12장), 그녀는 모세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오직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말하며 지도권을 도전했을 때 나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대한 도전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를 보여줍니다.
웃시야 왕의 경우(역대하 26장), 그의 나병은 제사장직을 넘보는 교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라는 말씀처럼, 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무시한 결과였습니다.
게하시의 경우(열왕기하 5장), 그의 나병은 탐욕과 거짓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나아만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돈으로 바꾸려 했던 그의 행동은 영적인 것을 물질적인 것으로 타락시키는 죄를 보여줍니다.
이사야 1장 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상태를 설명하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타박상과 터진 곳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의 영적 상태가 죄로 인해 온전히 부패되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피부병은 인간의 죄성과 영혼의 더러움을 상징하며,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2) 유출병: 인간의 죄성(외부에서 활동하는 죄)를 상징
두 번째로 언급된 유출병은 육체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분비물을 의미하며, 이는 구약에서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유출병은 신체의 상태 이상이 외적으로 드러난 것이며, 육체의 순결을 깨뜨리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는 우리 영혼이 깨끗함을 잃고 더러워졌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유출병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출병은 인간의 내적 부패성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레위기 15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 이 부정함은 다음과 같은 영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이는 타락한 인간 본성의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마태복음 15:19)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유출병은 내면의 죄성이 외부로 표출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둘째, 이는 죄의 전염성을 보여줍니다. 유출병 환자가 만진 것이 부정해지고, 그것을 만진 사람도 부정해지는 것처럼, 죄는 연쇄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 이는 정결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유출병 환자는 흐르는 물로 씻고 정결 의식을 거쳐야 했는데, 이는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레위기 15장 31절에서는 “너희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이 나의 성막을 더럽히고 그 부정한 가운데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라고 경고하십니다. 유출병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요구되는 정결함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방해가 되는 모든 영적 부정함을 멀리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신약에서도 교훈이 됩니다. 고린도후서 7장 1절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우리는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곳에서 떠나 온전한 거룩함을 이루자”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럽히는 영적 유출을 멀리하고 온전히 거룩한 자로 설 것을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3) 시체 접촉: 죄와 죽음의 영향력
하나님은 죽음과는 관계가 없는 분입니다. 그래서 주검이 하나님 가까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시체와 접촉하는 것은 죽음을 상징하는 부정함으로 여겨졌습니다. 시체와의 접촉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죄의 결과, 즉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죄로 인해 이 땅에 들어온 결과이며,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합니다. 시체 접촉의 부정함은 죄의 결과로 다가오는 죽음이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현실을 상징합니다.
주검으로 인한 부정함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검으로 인한 부정함은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죄 문제를 보여줍니다:
첫째, 이는 아담의 원죄로 인한 사망의 결과입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다"(로마서 5:12)는 말씀처럼, 사망은 죄의 궁극적 결과입니다.
둘째, 이는 생명이신 하나님과의 단절을 상징합니다. 주검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셋째, 이는 구속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민수기 19장의 붉은 암송아지 의식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하며, 오직 그의 피로써만 사망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서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고 선언합니다. 시체는 죄의 결과인 것입니다. 하나님이죄의 결과인 주검과 멀리하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는 죄가 필연적으로 죽음을 가져오며, 이 죽음은 하나님과의 분리를 의미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시체 접촉의 부정함은 죄로 인해 죽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하며,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면 죄에서 멀어져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 세 가지 부정함은 각각 다른 측면에서 인간의 죄성을 보여주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두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도전이며 그리스도의 구속이 필요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나병이 영적 교만을, 유출병이 육신의 정욕을, 주검이 죄의 최종 결과를 보여준다면, 이 모든 것은 전인적 구원의 필요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3. 이 세가지 부정함에 대하여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는가?
민수기 5장 1-4절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정결함과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한 율법의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나병환자나 시체에 접촉한 자들은 진영 밖으로 내보내 정결함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진영 한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에, 진영이 부정함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서 이러한 율법과 관련된 행동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나병환자, 혈루증 여인, 죽은 자를 고치신 사건들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율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 율법의 본질을 이루며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1) 민수기 5장 VS 나병환자 치유 사건의 연결 (마 8:1-4)
민수기 5장은 나병환자를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는 명령을 통해 공동체의 정결을 유지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병환자에게 다가가 그를 고치시면서 오히려 나병환자가 정결하게 되도록 만드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율법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참된 목적, 즉 정결함과 회복을 이루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나병환자는 예수님께 나아오면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믿음과 소망의 고백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어기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길로 정결을 이루시는 하나님 자신임을 드러내셨습니다.
2) 민수기 5장 VS 혈루증 여인의 치유 사건의 연결 (눅 8:43-48)
민수기 5장에 따르면 혈루증은 부정한 상태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여인은 율법에 따라 공동체에서 분리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댔을 때, 그녀를 부정하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능력이 그녀를 깨끗하게 하셨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민수기의 정결 규례가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외적인 규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적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심으로써 혈루증 여인을 회복시키셨습니다.
3) 민수기 5장 VS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의 연결
민수기 5장에서 시체를 만진 사람도 부정한 상태로 간주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인 성 과부의 아들, 야이로의 딸,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죽음의 부정을 생명의 능력으로 뒤엎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는 생명의 주관자로서, 죽은 자를 살리심으로 부정함을 정결케 하고 새 생명을 부여하셨습니다.
나인 성 과부의 아들(눅 7:11-17): 예수님은 과부의 슬픔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녀의 아들을 살리셨습니다. 청년에게 “일어나라”. 이는 은혜와 자비로 죽음의 부정을 제거하신 사건입니다.
야이로의 딸(막 5:35-43): 예수님은 "아이야,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며 죽은 소녀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나사로(요 11:1-44):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 된 상황에서,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말씀을 통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정결 규례를 무시하신 것이 아니라, 율법이 예표하던 하나님의 생명과 거룩함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민수기 5장은 부정한 자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 공동체의 정결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부정한 자들(나병환자, 혈루증 여인, 죽은 자)과 접촉하셔서 그들을 정결케 하시고, 율법의 참된 목적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행위는 율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율법이 가리키는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능력을 완전하게 성취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기 위함이며, 그분 자신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잇는 참된 중보자요 생명의 근원이심을 드러냅니다. 이는 율법의 외적 규례를 넘어서는 은혜와 사랑의 성취입니다.
III.결론
오늘 민수기에서 3대 부정한 자에 대해서 율법이 가리키는 것과 그에 대해 신약에서 그에 대해 예수님이 처방하신 대책의 차이를 보면서 오늘날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습니다.
1.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실천하라.
예수님께서는 부정함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사랑과 은혜로 다가가 치유하셨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어려움과 부정함을 회피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실천 방안: 매일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이나 도움을 실천하며, 이웃 사랑의 삶을 살아가십시오(갈 6:10).
2.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라.
혈루증 여인의 믿음처럼,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문제 앞에서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실천 방안: 정기적으로 말씀 묵상과 기도 시간을 가지며 믿음을 키워가십시오(히 11:6).
3. 소망을 잃지 말고, 세상에 소망을 전하라.
죽음과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생명을 주셨습니다. 성도는 이 소망을 붙들며, 세상에 하나님의 소망을 증거해야 합니다.
실천 방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간증으로 나누십시오(벧전 3:15).
3대 부정한 자는 그들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진영 밖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 당시 나병이나 유출병은 거의 불치병에 해당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낫게 해주지 않으시면 영영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는 그들은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시고 직접 다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출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3대 부정한 자들은 우리의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예표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은 그러한 죄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라고 정죄합니다. 율법으로는 그들이 고침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알았을 때 그들은 회개하며 예수님께 나아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3대 부정한 자들이 깨끗함을 받으려면, 다시 말하면 칭의를 받으려면 예수님께 믿음으로 나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대신 죽으셨다는 것을 믿어야만 하는 것입니다.그래야만 우리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칭의를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믿음으로 나아오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세 가지 사건은 성도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정결함과 거룩함을 유지하며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도록 가르쳐줍니다. 성도는 세상의 부정함과 고통 속에서 피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는 세상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마 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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